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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재테크 사례.

by 꿀팁 맨 201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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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에게 재테크는 필수다. 잘나갈 때 바싹 벌어들인 목돈을 바탕으로 부동산이나 주식, 적금과 사업을 통해 성공한 연예인들의 사례를 모았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들의 성공 요인도 알아본다. /자문 배성민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정성목 유통·외식·프랜차이즈 컨설턴트,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

PART 1 예·적금 및 주식과 펀드

가수 현영

증권가에서 일하는 남편과 결혼한 가수 현영은 알뜰한 저축으로 재테크에 성공한 대표 케이스. 어렸을 때부터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는 현영은 고3 때부터 적금을 들기 시작하는 등 철저한 돈 관리로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현영의 재테크 노하우는 ‘통장 쪼개기’다. 복리가 적용되는 예금과 단리가 적용되는 적금을 적절히 활용해 급하게 사용할 금액에 대해서는 적금을 활용하고 차후 목돈 마련을 위해서는 복리를 이용한 예금을 활용했다. 제1금융권 대신 저축은행을 선택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 혹시나 모를 위험을 감수하면서 도산 위험이 큰 저축은행에서 목돈을 만들었고, 높은 적금 이자율을 제공하는 저축은행과 계속 거래한 결과 목돈 마련에 가속도가 붙었다. 또한 수익이 큰 만큼 세금 나가는 것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 비과세 저축 상품을 적극 활용했다고. 약 20개의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영은 결혼 후에도 재테크에 성공한 똑소리 나는 주부로서 연예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리포터 김생민

리포터로 유명한 김생민은 주택 3채와 1억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한 실속파 자산가다. 첫 출연료로 28만원을 받은 11년 전부터 다른 리포터들의 3배 이상을 받는 지금까지 수입의 80% 이상을 저금하고 있는 그의 재테크 키워드는 ‘절약.’ 화려한 연예계에서 10년 동안 딱 세 벌의 양복, 싸구려 넥타이 몇 개로 버텼다는 그는 이 때문에 ‘짠돌이’, ‘소금’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대신 개미처럼 일해 차곡차곡 모은 10억원은 그의 든든한 자산으로 자리했다. 연예계 절친 송은이의 부동산 전담 관리사라는 얘기도 있을 만큼 재테크 방면의 달인이 되었을 정도.

개그맨 이수근

지난해 12월 재벌닷컴이 발표한 연예인 주식 부자 순위에 의외의 인물이 이름을 올렸다.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이수근이 평가액 1억4000만원으로 10위를 차지한 것. 1866억8000만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비교하면 소액에 불과하지만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배용준처럼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대표나 대주주가 아닌 그가 주식 부자 순위권에 선정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2013년 이수근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SM C&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주주가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M C&C는 이수근과 전속 계약을 맺으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수근은 약 2억원을 투자해 4만9500주(당시 1주당 4030원)를 보유했다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빛바랜 영광에 그쳤지만 어쨌든 이수근도 주식 부자 연예인인 것은 사실이다.

전문가 COMMENT! (배성민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현영 씨의 경우 통장 쪼개기를 통해 급전이 필요할 때 중도 해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만기 상품을 활용했기 때문에 중도 상환의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소득자의 경우 종합소득 최고세율이 40% 넘게 적용되기 때문에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상품 가입으로 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었죠.
김생민 씨는 쉽지 않은 재테크 방법을 통해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일반인들의 경우 총소득에서 소비하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김생민 씨는 총소득의 80%를 먼저 저축하고 소비했기 때문에 가용 자금이 크게 줄어들어 자연히 절약이 생활화된 경우죠. 저축된 자금은 자금의 복리 효과 덕분에 눈덩이가 불어나듯이 불어나 큰 목돈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수근 씨는 본인이 잘 아는 고수익 상품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얻은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투자 위험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데 비해, 이수근 씨는 본인이 회사의 성장성이나 안정성 측면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위험을 감수한 것입니다.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자연히 고수익을 얻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은 일반 급여 소득자와 달리 자금의 규모나 유출입 시기가 상이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한 번에 목돈이 들어오는 경우 이를 적절히 운용하여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금의 유출입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한 종목이나 리스크가 큰 투자 상품에 투자했다가 손실이 크게 나면 현금 흐름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지요.
현재 우리나라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진입해 있는 만큼 낮은 투자 수익률을 감안해 수수료나 세금 등 실질(세후) 수익률을 고려해야 합니다. 분리과세나 비과세 상품 등 절세 상품은 무조건 가입하고,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저성장은 낮은 투자 수익을 의미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해외 투자로 눈길을 돌려야 합니다.”

PART 2 사업

가수 빅뱅 승리

YG엔터테인먼트의 황금알 빅뱅의 멤버 승리도 재테크에 눈을 뜬 아이돌이다. 그는 지난해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아카데미 사업과 요식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라도 광주 출신인 승리는 실제로 광주에 본점을 둔 실용음악학원 ‘승리아카데미’에 지분이 있다. 정식 명칭은 ‘조이댄스&플러그인뮤직’. 광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등에도 분점이 위치한다. 주로 보컬과 댄스를 가르치며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들과 연계한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승리는 “수도권 외에도 지방에 재능 있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에게 길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잘 안 되어 있는 것 같다”며 아카데미 사업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를 밝혔다. 현재 승리아카데미에 다니거나 다녔던 연예인으로는 아이돌 그룹 WIN의 김진우, EXID의 혜린, 씨클라운의 강준, 빅스의 혁 등이 있다.

개그맨 김학래

예비 창업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개그맨 김학래는 외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케이스다. 2003년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차이나린찐이라는 중식 레스토랑을 오픈한 김학래는 “모든 사업의 핵심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라며“음식점의 경우 첫째도 맛, 둘째도 맛, 셋째도 맛”이라고 기본을 강조했다. 김학래는 이름만 빌려주거나 운영에 소홀한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직접 현장에서 메뉴를 개발하는 등 공을 들였다. 이렇게 탄생한 인절미탕수육은 차이나린찐의 대표메뉴로 자리매김하며 홈쇼핑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지난 12월 착한가게 1000호점에 등록된 차이나린찐은 매출액의 일부를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며 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배우 이상인

1996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상인은 분식 배달 전문점 사업 ‘이상인의 밥깨비’로 성공 가도에 올랐다. 2008년 무렵 분식점 사업에 뛰어든 이상인은 2∼3년간 소비자들의 기호를 체크하며 발로 뛴 결과 메뉴 개발에 성공, 맛으로 인정받았다. 본점인 동대문점을 포함해 전국에 약 10개 매장을 두고 있는 ‘이상인의 밥깨비’는 전 지점 연매출이 약 64억원에 달한다. 매장당 연평균 매출은 8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MC 강호동

국내 대표 MC 강호동이 최근 몇 년 동안 외식사업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기업 (주)육칠팔은 지난해 연매출 32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가맹사업 진출을 선언한 2010년을 기점으로 37억원(2010년), 169억원(2011년), 237억원(2012년) 등 매년 상승곡선을 이루다 지난해 정점을 찍은 것. 특히 작년에는 방송 복귀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 ‘강호동 치킨678’ 론칭 시기가 맞물리면서 본사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형 고깃집을 표방한 ‘강호동 백정’을 필두로 가맹사업을 전개한 (주)육칠팔은 2011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호주, 중국, 필리핀에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LA타임즈>가 ‘강호동 백정’을 2년 연속 ‘미국 베스트 레스토랑 101’에 선정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의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이 소개했을 만큼 현지 반응이 뜨겁다고.

방송인 홍석천

일명 ‘톱게이’로 불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홍석천은 넓은 인맥과 장사 수완을 바탕으로 이태원 음식 거리 일대를 주름잡았다. 커밍아웃한 2000년 반강제적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되다시피 했던 홍석천은 자연스레 사업으로 눈을 돌렸고, 이후 마이타이차이나, 마이타이, 마이치치스, 마이홍 등 ‘마이’ 시리즈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현재 7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늦은 시간에라도 매장을 꼭 방문하고, 때로는 직접 서빙을 하거나 흔쾌히 사인과 ‘셀카’에 응하는 등 꾸준한 관리에 힘쓰고 있어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전문가 COMMENT! (정성목 유통·외식·프랜차이즈 컨설턴트·㈜앰씨피피 대표)

“연예인들의 창업 또는 사업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일반인보다 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빠른 시간 내에 대중에게 홍보할 수 있고 본인의 이미지와 해당 사업이 잘 맞물릴 경우 확실한 포지셔닝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지인들을 통해 스타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도 초기에 많은 고객을 모을 수 있는 장점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정확한 시장분석이나 경영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이름값만으로 뛰어드는 ‘얼굴마담식’ 사업을 벌일 경우 대개 오래 가지 못합니다. 업종 선택 또한 중요하죠. 요식업의 경우 서비스나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부업으로 한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무엇보다 연예인이 사업을 할 경우 주변에서 쓴소리를 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의 말을 귀담아듣거나 스스로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자문을 받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PART 3 부동산

배우 조인성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조인성 역시 빌딩 재테크에 뛰어들어 성공한 케이스. 조인성은 강남의 고가 건물이 아닌 이태원에 위치한 작은 건물을 매입했다. 뜨는 상권을 미리 공략한 덕분에 2012년 매입 당시 30억5000만원이었던 해당 건물의 시세는 현재 약 42억원까지 훌쩍 뛰었다. 시세 차익만으로 계산했을 때 조인성이 그 건물을 소유한 2년간의 수익률은 약 37.7%. 전문가들은 “높은 시세가 형성되기 전에 매입했다. 소형 건물인 데다 대출이 적은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투자 성향으로 보인다”고 평가한다.

배우 송승헌

최근 영화 <인간중독>으로 파격 멜로를 선보인 배우 송승헌은 2006년 신사역 근처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4층짜리 건물을 130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4억원을 추가로 들여 리모델링한 이 건물은 현재 300억원까지 가치가 치솟았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신사역 4번 출구와 논현역 6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여러 모로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평이다.

개그맨 박명수

톱스타들의 성공적인 빌딩 투자 사례 중에서는 개그맨 박명수를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박명수가 아내 명의로 매입한 성신여대 근처의 한 건물은 3년 전 29억원에서 현재 약 50억원까지 가치가 상승했다. 당시만 해도 낡고 허름해 상권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해당 건물은 박명수가 매입을 하면서 건물에 스타벅스를 입점시켰고, 이후 연 8%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대박’ 상가로 재탄생했다.

배우 전지현

품절녀가 된 이후 더욱 승승장구하고 있는 전지현 역시 대표적인 빌딩 부자다. 서울 논현동과 이촌동에 두 개의 건물을 보유한 전지현은 6000만원 가까이 되는 월 임대료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2007년 매입한 논현동 건물은 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리모델링을 거친 후 건물 가치가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논현동과 이촌동 건물은 각각 약 150억원, 50억원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정재

배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정재는 빌딩 투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정재는 2011년 강남구 청담동 도산공원 인근의 한 중소형 건물을 47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매입 비용의 80%를 대출금으로 치를 만큼 리스크가 큰 투자를 감행했지만 현재 이 건물의 가치는 약 58억원, 평당 가격이 7000만원까지 올랐다. 매입 당시 맞은편 건물의 소유주가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 번 둘의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전문가 COMMENT! (박상언 부동산 컨설턴트·유앤알컨설팅 대표)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의 부동산 투자에는 몇 가지 공통된 경향이 있습니다. 첫째, 성장하고 있는 상권 지역이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서울 도심권 위주로 투자를 한다는 것이죠. 둘째, 해당 지역의 건물 가치를 증축이나 개축을 통해 상승시키거나, 유명 프랜차이즈를 임차인으로 유치해 건물 값어치를 올린다는 것입니다. 경매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농구선수 서장훈과 방송인 노홍철이 대표적인 예지요. 서장훈은 외환 위기 직후인 지난 2000년 경매로 서울 양재동의 7층짜리 빌딩을 약 28억원에 낙찰받았고 현재 100억원이 넘는 차익을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노홍철은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60㎡)를 시세보다 20%쯤 저렴한 가격에 경매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스타들의 부동산 투자가 늘 성공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축구선수 박지성과 피겨 스타 김연아는 각각 경기 용인과 인천 송도 지역에 상가를 투자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죠. 두 곳 모두 도심이 아닌 신흥 상권 지역이지만 외곽 지역으로, 상권 성숙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려가 부족했던 점이 실패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연예인들의 경우, 지속적인 빌딩 관리가 힘들고 자칫 세입자나 주변 건물과 분쟁이 생기면 이미지가 실추될 수도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테크 실패 사례

가수 이효리 

2012년만 해도 보험 전문가들 사이에서 ‘재테크 잘하는 연예인 1위’로 뽑히기도 했던 가수 이효리. 이듬해 그녀는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테크에 실패한 사연을 고백했다.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한 달에 4000만원씩 보험금을 부었어요. 그때는 평생 그렇게 잘 벌 줄 알았는데 쉬는 동안 음반 활동도 안 하고 광고도 안 하니 낼 돈이 없더라고요. 1∼2년 내다가 중간에 해지하는 바람에 원금의 반 이상을 손해 봤어요.”

개그맨 서경석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개그맨 서경석은 무려 40번이나 사업에 실패한 케이스. 그는 한창 잘나가던 25세에 주식에 눈을 떴지만 잠깐의 수익을 맛본 뒤 이내 억대에 달하는 돈을 잃기도 했다. 지금은 과거의 실패를 딛고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서 스크린골프장 사업을 하고 있다.

가수 옥주현 

요가 열풍이 시작된 2005년 가수 옥주현은 75㎏이던 몸무게를 20㎏ 이상 감량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담은 책과 비디오테이프가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에 옥주현은 압구정동에 본점을 둔 요가센터 ‘스튜디오 에버’를 오픈하며 요가사업에 뛰어들었다. 각 지역에 분점을 내는 등 적극적으로 일을 벌였지만, 이듬해 동업자로부터 사기와 업무상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를 당하는 등 경영권을 놓고 분란이 끊이지 않았다. 옥주현은 결국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사업은 수포로 돌아간 다음이었다. 번 돈까지 모두 잃고 빚더미에 오른 그녀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 만큼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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